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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이하, KGM)가 26일(현지시간) 페루에서 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인 STX 및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와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에 나선다.

KGM은 페루에 무쏘 스포츠를 공급하고 현지 요구에 맞는 기술을 지원한다.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렉스턴 등 차종 추가한다. 아울러 오는 4월 페루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중앙과 지방 정부에 치안 유지용 관용차 공급을 더욱 확대한다.

이미 지난해 페루에 관용차용으로 무쏘 스포츠 400대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는 물량은 2,000여 대까지 확장한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에는 페루 육군 관계자와 STX 일행이 한국 평택 공장을 방문해 간담회와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쏘 스포츠는 KGM의 바디 온 프레임 구조 중형 픽업트럭이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한다. 앞서 영국 도로교통공사와 소방구조국,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 페루 경찰 등에 관용차로 공급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페루 관용차 공급에 이어 렉스턴 등 차종 추가와 함께 페루 시장 공급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의 해외시장 론칭 확대와 글로벌 판매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이 28일(현지시간) 중국에서 U7을 출시했다. 전장 5.2m가 넘는 대형 세단으로 4개의 전기모터, 수평 대향 엔진 등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긴 차체에 역동성을 더한 요소가 돋보인다. 헤드램프는 ‘C’자형으로 뚜렷한 인상을 완성한다. 앞 펜더에는 은색 장식을 덧대고 캐릭터 라인을 추가했다. 루프는 검은색으로 칠해 시각적인 무게를 덜어냈다.

리어램프는 수평으로 길게 뻗었고 안에는 빗금 그래픽으로 화려함을 덜했다. 실내는 5개의 디스플레이가 첨단 느낌을 강조한다. 양 끝에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 역할을 하고 운전석은 계기판을 담당한다.

중앙과 조수석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동한다. 여기에는 딥시크(DeepSeek)기반의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대시보드에는 별도의 스피커를 배치했다. 2열은 독립 시트인 4인승과 5인승으로 구성했다.

파워트레인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사양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모터는 각 바퀴에 연결해 최고출력 1,287마력, 최대토크 171.4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2.9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배터리는 135.5kWh 용량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720km를 기록했다. 충전은 500kW 급속 충전으로 20분 이내에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L 4기통 수평 대향 엔진을 탑재했다. 전기모터의 도움 없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서스펜션은 디서스-Z(DiSus-Z) 기술을 적용했다. 유압이 아닌 모터를 이용해 자기장으로 차체를 공중에 띄우는 방식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은 신의 눈 A를 적용했다. 라이더 센서 3개, 레이더 5개, HD 카메라 13개, 초음파 센서 12개의 구성이다. 자율 주행 레벨 2 수준으로 고속도로 차선 중앙 유지와 차간 거리 유지, 자동 차선 변경을 지원한다.

가격은 전기차 기준 5인승 62만 8,000위안(한화 약 1억 2,718만 원), 4인승 70만 8,000위안(한화 약 1억 4,338만 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