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3일(현지시간) 3분기 미국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판매량은 30만 5,294대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20%로 감소했다. 24년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량은 98만 2,827대로 작년 동기간 대비 17% 감소했다.
판매 감소의 원인으로 인센티브 부족, 높은 가격, 수요 감소, 경쟁 심화 등을 뽑았으며, 콕스가 5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평균 재고 수준인 76일인데 반해 닷지와 지프는 122일과 149일 수준이라 밝혔다.
지프는 3분기에 14만 4,963대를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감소한 44만 9,149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일 기간 대비 각 6%, 8% 감소한 수치다. 램은 3분기 10만 8,925대를 판매했고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작년 대비 24% 감소한 30만 9,718대를 판매했다.
크라이슬러는 MPV 단일 차량만 판매하고 있다. 3분기 판매량은 2만 2,482대,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량은 9만 7,054대로 작년 동일 기간 대비 각각 47%, 21% 감소했다.
닷지는 3분기 2만 6,559대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만 6,826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일 기간 대비 각각 43%, 24% 감소한 수치며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알파로메오는 3분기 2,049대를 판매했고,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6,826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일 기간 대비 각 29%, 10% 감소했다.
피아트는 유일하게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3분기 판매량이 316대로 다른 브랜드 대비 적다.
한편,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지난 3월 27유로(한화 3만 9,713원)로 2024년 최고 점을 찍은 후 10월 3일 11.91유로(한화 약 1만 7,503원)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