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 코리아가 21일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EDITION TWO)를 출시했다. 역대 레인지로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4가지 디자인 테마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테마는 외장 색상으로 구분한다. 종류는 블루 네뷸라 매트(Blue Nebula Matte),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Ligurian Black Gloss), 말 그레이 글로스(Marl Grey Gloss), 선라이즈 코퍼 새틴(Sunrise Copper Satin)이다.
먼저 블루 네뷸라 매트는 북서양 해안에서 영감받은 파란색이다. 여기에 녹색 빛을 더해 컬러 시프팅 효과를 구현했다. 23인치 단조 듀오톤 휠을 장착하고 브레이크 패드에도 블루 네뷸라로 칠해 통일감을 더했다.
또한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했다. 프런트 그릴 서라운드, 스프리터 보닛, 사이드 밴트에 장착한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감성과 성능을 강화했다. 내부는 라이트 클라우드 및 에보니 윈저 인테리어로 마감했다. 흰색과 검은색이 대비된다.
말 그레이 글로스는 유광 회색이다. 검은색의 카본 요소, 지붕과 조화를 이룬다. 캘리퍼는 선라이즈 코퍼 색상으로 마감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로즈우드 및 에보니 윈저 인테리어로 황토색과 검은색 투 톤 색상을 적용했다.
선라이즈 코퍼는 구리와 구운 흙 도자기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새틴 카본 트윌 익스테리어 팩, 바디 컬러로 도색한 카본 파이버 보닛을 장착했다. 또한 23인치 단조 폴리시드 다크 그레이휠을 장착하고 캘리퍼는 레드 아노다이즈색으로 칠했다. 실내는 검은색으로 마감했다.
마지막으로 리구리안 블랙 테마는 차체와 휠 모두 검은색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글로스 외장에 글로스 카본 트윌 익스테리어 팩, 노출형 카본 파이버 보닛, 23인치 카본 글로스 휠을 장착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노란색으로 강조했다. 실내는 그레이 및 에보니 울트라패브릭스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한 각 테마에 주행 사양을 결합했다. 모두 선택 사양으로 필요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말그레이 글로스와 리구리안 블랙에 적용한 23인치 카본 파이버 휠은 차체 중량을 76kg 줄였다. 이를 통해 핸들링, 가속 성능을 극대화했다. 블루 네뷸라와 리구리안 블랙은 브렘보와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다.
실내는 4가지 테마 모두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SV의 스포티함을 더했다. 먼저 SV 전용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두껍고 두드러진 엄지그립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조명식 SV 버튼을 추가했다. 버튼을 누르면 SV 모드로 전환되어 서스펜션, 액티브 배기 시스템 등이 최대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
스티어링 휠 뒤에 장착한 패들시프트에는 LED 엣지 라이팅을 적용했다. +/- 기호에 흰색 조명이 점등된다. 조명은 SV 모드 전환 시 빨간색으로 변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SV 퍼포먼스 시트를 장착했다. 일체형 헤드레스트, 카본 파이버 등받이, 조명식 SV 로고가 특징이다. 시트 측면에는 볼스터를 적용해 운전자를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4.4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감속 시 손실되는 에너지를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후 벨트식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최대 20kW(약 27마력)의 전력을 엔진에 공급한다.
최고출력은 63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90km다.
편의기능은 마사지 기능, 전좌석 열선 및 통풍,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2열 전동 리클라이닝과 60:40 폴딩을 적용했다.
가격은 선라이즈 코퍼 새틴 2억 6,085만 원, 블루 네뷸라 매트 2억 7,140만 원, 말 그레이 글로스 2억 7,339만 원,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 2억 8,393만 원이다. 구매 고객은 대시 캠, 하이패스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