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는 7인승 SUV ‘하이랜더(HIGHLANDER)’를 7월 25일(화)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요타코리아는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전략 아래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랜더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하이브리드(HEV)와 토요타 최초의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HEV)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 ‘크라운’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세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이다.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효율적인 연비,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이 특징이다.
하이랜더의 외관은 ‘강렬하고 여유로운(Powerful Suave)’을 컨셉으로 한다. 토요타 SUV 패밀리 룩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와이드 한 느낌의 전면부, 볼륨감을 강조한 하부 디자인,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를 적용했다. 측면의 곡선라인과 후면부의 리어펜더로 하이랜더 만의 존재감을 부여했다.
인테리어는 수평을 강조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한다. 3열 구성의 7인승 공간을 제공하는 하이랜더는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했다. 또한 2열 독립식 캡틴 시트 및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플랫 폴딩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용량 적재 또는 차박 등의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하이랜더는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8km/L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랜더는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플랫폼을 기반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전한다. 특히,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주변 흡∙차음 설계로 실내유입 소음을 줄였다. 윈드쉴드 및 앞 도어에 적용한 어쿠스틱 글라스와 사이드 미러 디자인, 보닛 후드 형상 개선 등을 통해 NVH(소음∙진동)를 최소화했다.
또한, 가속 시 차체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피치 보디 컨트롤(Pitch Body Control)’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따라 프론트 및 리어 휠 구동력 배분을 100:0에서 20:80까지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E-Four시스템도 적용했다.
하이랜더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들어갔다. 토요타 커넥트는 LG유플러스의 U+Drive를 기반으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및 팟캐스트, 모바일TV와 별도의 서비스 가입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및 U+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음성인식 시스템은 네이버 ‘클로바(CLOVA)’와 연동된다. LG U+ Drive LTE 서비스는 통신 가입일로부터 3년간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3년 경과 후에는 유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와 8개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 11개의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킥 센서형 파워 백도어와 안드로이드 오토 및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은 기본 사양이다. 플래티넘 등급은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360도 파노라믹뷰 모니터, 디지털 리어뷰 미러 등 일부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또한, 연장 보증 프로그램(EWP: Extended Warranty Program)을 적용했다. 메이커 일반 보증기간인 3년 또는 10만km에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자체 2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가해 선도래 기준 총 5년 또는 10만km 동안 고객의 안전운전을 지원한다.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가지 그레이드로 판매한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 하이랜더 리미티드가 6,660만 원, 하이랜더 플래티넘은 7,47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