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티넨탈 GT 아주르’ 및 ‘컨티넨탈 GT 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티넨탈 GT 뮬리너는 이름 그대로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가 디자인과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스타일인 ‘더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했다. 이중 다이아몬드 무늬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실버와 블랙 컬러의 교차를 통해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여기에 비스포크 디자인의 22인치 뮬리너 휠과 주행 중에도 수평을 유지하는 로고 캡을 장착했다. 실버 컬러로 마감한 사이드미러 하단에는 웰컴 램프 그래픽을 삽입했다. 문을 열면 뮬리너 레터링이 쓰여 있는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실’이 보인다.
인테리어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실내는 세 가지 컬러의 유니크한 가죽을 적용하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 옵션을 기본 적용해 이중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으로 마감했다. 센터 콘솔은 다이어몬드 패턴 트림을 부착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전용 아날로그 시계를 장착했다. 대시보드 베니어는 88가지 컬러와 패턴 옵션을 제공한다.
컨티넨탈 GT 아주르
아주르(Azure)는 과거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먼저 프론트 범퍼 하단에 아주르 전용 ‘브라이트 크롬 범퍼 그릴’을 적용했다. 밝은 색의 크롬 그릴은 컨티넨탈 GT 아주르의 첫인상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측면에는 ‘Azure' 레터링 배지를 적용했다. 컨티넨탈 GT에 최초로 적용한 22인치 아주르 전용 휠도 넣었다.
실내에는 ‘Azure' 레터링 배지를 대시보드 페시아에 부착했다. 시트 등받이에도 섬세한 자수로 레터링을 새겼다. 실내 가죽 트림에는 ‘다이아몬드 퀼팅’을 기본 적용했다.
인테리어에는 15가지 가죽 컬러 옵션을 기본 제공한다. 고객은 실내 모든 부위의 가죽 색상 및 분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미세 가죽 파이핑’, 가죽과 대조되는 23가지 색상의 스티치를 선택할 수 있는 ‘컨트라스트 스티칭’과 더불어 두 가지 색상의 가죽을 조합하는 ‘듀오 톤 열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했다.
첨단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앞좌석에는 미세 조절이 가능한 전동 시트와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트 스펙’ 옵션을 기본 적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나이트 비전,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벤틀리 세이프 가드 플러스’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등으로 구성한 ‘투어링 스펙’ 옵션도 기본 장착한다.
컨티넨탈 GT S
컨티넨탈 GT S는 퍼포먼스 감성을 높인 모델이다. 기존에 밝은 크롬 장식으로 꾸몄던 헤드램프 베젤,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 등의 부위를 하이 글로시 블랙으로 변경하는 ‘블랙라인 스펙’ 외관 옵션을 기본 적용했다. 사이드미러와 쿼드 테일파이프 또한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또 고성능 모델에 적용하는 ‘사이드 스피드 실’, 강력한 브레이킹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레드 캘리퍼’, S 모델에만 적용했던 21인치 5-스포크 듀오 톤 휠을 기본 장착했다. 측면에는 ‘S 로고 배지’를 부착했다.
실내에는 고광택 피아노 블랙 베니어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특히 시트 쿠션 및 등받이 센터, 스티어링 휠 등의 부위에 부드러운 감촉의 ‘다이나미카’ 소재를 활용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퍼포먼스 콤비 그래픽’ 디자인을 넣었다. 아울러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강력한 퍼포먼스
세 종류의 컨티넨탈 GT 라인업에는 모두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4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18km/h에 달한다.
세 모델 모두 전자식 액티브 롤링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를 기본 탑재한다. 이는 48V 액티브 롤 제어 시스템이 코너링 시 능동적으로 전자식 스태빌라이저를 제어, 좌우 롤링을 적극적으로 억제한다.
컨티넨탈 GT 라인업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컨티넨탈 GT 뮬리너가 3억 8,070만 원, 컨티넨탈 GT 아주르가 3억 4,540만 원, 컨티넨탈 GT S가 3억 2,890만 원(모두 부가세 포함, 개소세 인하분 미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