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1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2024 코롤라 나이트셰이드 에디션 (Nightshade Edition)을 발표했다. 코롤라는 세단, 해치백, 왜건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은 세단과 해치백 모델에만 적용한다.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은 2020년형 코롤라에 처음 선보인 후 한 차례 중단됐다가 2024 코롤라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검정색의 유광 그릴 및 범퍼, 사이드 미러 캡, 리어 디퓨저, 배지 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네 바퀴에는 금속 휠을 장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여기에 세단 모델은 블랙 립 스포일러를, 해치백 모델은 블랙 리어 윙을 장착했다. 아울러 해치백 모델은 검정 루프에 여러가지 바디 색상을 조합할 수 있는 투톤 룩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4.2인치 디지털 계계판과 8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 탑재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파워 틸트/슬라이드 문루프, 무선 충전,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교차 교통 경고 등을 포함한 SE 프리미엄 패키지를 적용한다. 업그레이드한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2.0리터 4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69마력, 최대토크 20.8kg.m를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8리터 4기통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21.5kg.m를 발휘한다.
토요타는 올해 3분기 일본 시장에 2024 코롤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해치백 모델은 2만 6,000달러(약 3,400만 원), 세단 모델은 2만 7,000달러(약 3,500만 원)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