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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21일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뽑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이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기아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이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두 콘셉트 차량을 공개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도 본상을 수상했다. 올 4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최초 공개한 엑스 그란 이퀘이터는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 모델로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다. 소형 PBV인 PV1 콘셉트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4개 바퀴가 각각 움직이는 드라이빙 모듈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PV5 콘셉트는 차량을 이동식 일터로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승객 및 물류 이동을 모두 아우르는 유연한 공간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PV7 콘셉트는 대형 전기 모빌리티로 다인 탑승과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며, 동시에 실용성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해 디자인됐다.

  소형 SUV인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형 인테리어와 V2L(Vehicle-to-Load), OTA 등을 적용해 실용성도 겸비했다.

  현대차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올 3월 Pleos 25에서 공개된 나노 모빌리티는 인휠 모터를 장착해 심플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Mobility)를 지향한다. 인도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E3W과 E4W는 복잡한 현지 도로 상황에 적합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며, 평탄한 바닥과 긴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의 이동편의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다.

  

  현대차그룹 레드 닷 어워드 대거 수상, '로봇부터 자동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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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가 17일 베스트셀링 SUV XC60을 미국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조립하기로 했던 라인을 걷어내고 XC60을 투입하는 것이다.

  볼보의 미국 공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외곽 리치빌에 있는 조립 공장이다. 이 공장은 볼보가 2015년 처음 만든 공장인데, EX90과 폴스타 3가 주요 생산 모델이다. 지난 10년간 볼보는 이곳에 13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EX90의 생산을 위해 또 다른 대규모 투자로 계획했었다.

  

  볼보가 이런 결정을 감행한 데에는 EX90의 소프트웨어 추가 개발 및 업데이트 수요로 인해 당장 미국에서 출시를 하기 어려운데다 유럽 및 다른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려던 계획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볼보 XC60은 볼보에게 매우 중요한 SUV일 뿐 아니라 미국에서 판매량이 매해 갱신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차량이다. 참고로 2025년 상반기에만 XC60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나 증가했다. 글로벌로도 인기가 대단한 편인데 최근엔 볼보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볼보 240 왜건을 제치고 270만대를 넘게 팔며 브랜드 최고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볼보는 XC60의 파워트레인 다변화를 준비중이다. 완전 전기 모델 EX90을 시작으로 한 전동화 계획은 틀어졌지만 XC60의 PHEV와 MHEV는 그대로 생산 라인에 올라설 예정이다.

  

  美 관세 무서운 볼보, XC60 생산 미국서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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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탤란티스 최고운영 책임자(COO)인 장 필리페 임팔라토가 17일 수소 연료 전지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당초 출시하기로 한 모델 2대의 개발 계획 역시 폐기했다.

  스탤란티스는 당초 올해말까지 다양한 크기의 상업용 밴을 수소 연료 전지차로 기술개발을 마치고 출시하기로 계획했었다. 하지만 스탤란티스 COO는 17일 이 계획을 모두 파기했다. 장 필리페 임팔라토 COO는 “유럽의 엄격한 CO2 감축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수소시장은 여전히 틈새시장이다. 중장기적으로도 경제적 지속가능성이 없다. 스탤란티스는 FCEV 대신 전기 및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경상용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스탤란티스는 생산 현장의 인력 구성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개발하고 연구한 수소 기술 관련 연구개발 활동은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하기로 했다.

  수소연료 전지를 비롯해 수소 연료 전기차 시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인해 스탤란티스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스탤란티스 COO는 이번 결정을 위해 주주들과 논의를 진행했고, 결정 역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스탤란티스는 수소 연료 전지 및 FCEV 개발을 위해 포비아, 미쉐린과 함께 심비오(Symbio)라는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심비오에서 밴과 트럭과 같은 차량에 수소 연료 전기차 기술을 심어 유럽의 CO2 규제에 대응하기로 했었다. 무려 2010년에 결정한 것이다. 심비오의 이름은 2018년 지어졌지만 3개 회사의 기술교류와 모델 합의는 결성 초기부터 이뤄졌다.

  스탤란티스는 심비오를 통해 2027년까지 연간 5만대분의 연료 전지 시스템을 생산하고 2030년 말까지 2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스탤란티스가 이 모든 계획을 스스로 파기했다.

  

  한편, 수소는 부피 기준으로 에너지 밀도가 매우 낮으며, 100% 재생 가능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수소 제조 효율은 상당히 미미하다. 심지어 상업용 수소의 대부분은 소위 '녹색 수소'가 아니다. 녹색 수소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로 탄화수소 원료의 수증기 개질 공정을 통해 생산하기 때문이다. 수소라는 이름과는 달리 에너지 집약적인 공정이며 탄소 중립과는 거리가 멀다. 수소 인프라 역시 현재로선 희귀할 정도로 드물다.

  

  스탤란티스, 수소연료 전지 기술 개발 프로그램 폐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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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이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모델 3+로 주행거리를 연장한 모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도 출처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다. MIIT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의 배터리는 기본 후륜구동 구성에 LG에너지솔루션의 NCM배터리를 결합했다. 정확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최장 800km를 주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시판 중인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CATL의 LFP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634km를 갈 수 있다. 새로 등장한 테슬라 모델 3+는 기존 LFP 배터리 대신 고밀도 NMC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린 것으로 출력도 높다. 테슬라 모델 3+에 반영될 전기모터는 225Kw급. 차체 크기나 중량 등의 다른 제원상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동력성능의 향상, 배터리 구조와 크기 변화로 인해 테슬라 모델 3+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높은 상품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이외 판매 국가에서는 시판 계획이 나온 바가 없다.

  

  한편, 최근 테슬라는 모델 Y의 개선형 버전인 모델 Y L을 내놓으며 실내 거주성을 한껏 키운 모델도 선보였던 바 있다. 이번 모델 3+가 라인업에 추가되며 중국 시장에 대한 테슬라의 야심은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테슬라 모델 3+, 주행거리 ‘끝판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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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서울과 일산에 이은 3번째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를 개관한다. 

  개관은 7월 하순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KGM 브랜드를 소개하고 KGM만의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KGM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설레는 여정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 부산을 대표하는 KGM 부울경(부산, 울산, 경상남도)의 핵심 시승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시승 프로그램은 ▲오픈런 시승 ▲리프레시 시승 이벤트 등이다.

  ‘오픈런 시승 이벤트’는 시승을 원하는 고객이 예약 후 시승을 완료하면 250명에게 KGM 시그니처 센트 패키지(디퓨저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로, 시승 예약은 7월 18일~24일까지며 시승은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루어진다.

  

  KGM 관계자는 “KGM은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구매 여정을 제공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KGM 모빌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일산과 강남 그리고 부산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0개 이상을 새롭게 오픈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KGM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GM, 3번째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 '부울경 시승 명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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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과 16일 볼보에 악재 2개가 동시에 발생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볼보의 일부 차량 소유자들에게 브레이크 고장 문제로 리콜을 명령했다. 이어서 중국서 생산한 신형 전기차 모델인 ES90이 미국으로부터 247.5% 관세를 받아 사실상 진출이 불투명하게 됐다.

  최근 볼보의 대형 SUV XC90에 대해 소유자 1만 1,469명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로부터 긴급경고를 전달받았다. 이 차가 특정 주행 상황 즉 내리막길의 관성 주행 상황에서 B모드 또는 원 페달 드라이브를 사용할 경우 차량의 제동기능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동력이 없어지는 상황은 대략 1분 40초 가량 지속될 수 있다는 것. NHTSA는 이례적으로 차량의 사고 동영상 장면까지 공개했다.

  

  이번 작동 오류는 후방 카메라 고장 관련된 별도의 리콜을 해결하는 무선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추정된다고 소개했다. B모드나 원 페달 드라이브를 하지 않을 것도 권장했다.

  또 하나의 악재는 관세 문제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ES90은 최근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무려 247.5% 관세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는 이로 인해 2분기에 총 10억 유로(한화 약 1조 6,684억원)의 일회성 비현금 손상 차손을 기록하게 된다. 볼보는 ES90의 생산 과정 이후 실제 미국에서 출시하기로 했었지만 이 차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게 됐다.

  

  ES90 관세 문제는 미국 뿐 아니라 중국산 차량에 같은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유럽에서도 압박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호무역 주의가 유럽에서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시선이 전과 같지 않기 때문. 유럽 각국의 정부는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유럽 진출을 막기 위해 가장 쉬운 카드로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관세 문제 외에 볼보가 야심을 갖고 만든 대형 전기 SUV EX90은 상당한 출시 지연과 더불어 추가 개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 처했다. 최초 EX90은 2022년 11월 등장했다. 볼보차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이 대형 SUV는 출시와 동시에 소프트웨어 오류가 불거졌고 이후 출시와 소비자 인도 모두 연기됐다. 미국에는 1,972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모두 리콜 명단에 올랐다. 현시점까지 EX90은 다시 출시한다는 소식이 없을 정도다. 이로 인해 볼보는 수명주기를 손해보는 것은 물론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게 됐다.

  

  볼보의 SUV 쌍두마차 XC90과 XC60은 여전히 볼보를 버티게 하는 힘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결국 볼보는 전동화 전략을 펼쳐보지도 못한 신세가 됐다. 볼보 CEO 프레드릭 한손은 한 인터뷰에서 “미국 수입 관세, EX90 개발 및 출시 지연, 그리고 전략적 투자 우선순위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ES90과 EX90의 판매량 추정치를 낮췄다. 이로 인해 예상보다 수명주기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볼보, 미국발 악재 터져 '전동화 계획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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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외국 자동차 회사들과 합작 법인으로 자동차 산업을 일궈온 중국이 이번에는 영국 자밀 모터스(Jameel Motors)와 합작 투자사를 만들어 영국과 폴란드에 공식 진출한다.

  

  자밀 모터스는 GAC의 아이온 V와 아이온 UT를 우선 모델로 삼아 영국 전역에 출시하고 공식 판매권과 소비자 인도에 관한 역할을 부여받았다. 더불어 파츠 교환 및 판매 정비 등 AS 수요까지 자밀모터스가 권한을 갖게 됐다.

  

  GAC는 영국을 우선 진출하고 자밀 모터스와 폴란드에도 향후 진출하기로 했다. 이는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진행한 것으로 GAC의 유럽 시장 내 입지가 점차 커질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영국 자동차 제조 및 판매협회(SMMT)가 5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배터리 자동차 등록건수는2023년 대비 25.8% 증가해 전체 신차 판매량의 21.8%를 차지한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GAC와 자밀 모터스에 유망한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GAC는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시장 그리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 아시아와 동남 아시아 진출도 꿈꾸고 있다. GAC 인터내셔널 웨이 하이강 사장은 “세계적인 수요를 충족하는 고품질 차량으로 국제 시장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진출 의지를 밝혔다.

  

  합작 회사로 일어선 GAC, 이번엔 英에 합작 회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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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16일 BMW iX3를 포함한 전기차 5종에 대한 제작결함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논란이 되었던 브러시 모터, ‘구동장치 경고등 점등’,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는 영구자석 동기모터(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PMSM)를 사용한다. 회전자에 영구자석을 탑재해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도 자기장을 형성할 수 있다. 덕분에 구조가 단순하고 효율이 높다.

  하지만 자속(자기장 세기)을 줄일 수 없어 고속 주행 시 역기전력 증가로 효율 손실이 발생한다.

  

  반면, BMW는 5세대 eDrive 부터 권선형 회전자 동기모터(Wound Rotor Synchronous Motor, WRSM)를 탑재했다. WRSM은 회전자 내부에 코일을 감고 여기에 전류를 흘려 자속을 만든다. 전류 양을 조절해 자속의 세기를 바꿀 수 있어 고속 주행 시에도 효율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다만 전력 공급을 위해 브러시와 슬립링을 장착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논란이 시작했다. 브러시와 슬립링의 마찰로 인한 분진이 자속 제어 오류를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모터는 차량의 주요 동력 장치다. 고장이 발생하면 운행도 불가능하고 수리 비용도 크다. 여기에 BMW가 모터의 초기 보증 기간을 3년 또는 6만 km로 책정한 것도 소비자의 원망을 샀다. 테슬라 모델 3는 8년 또는 16만km, 현대차 아이오닉 5는 10년 또는 16만 km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21년 6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생산된 iX3, iX1, iX, i4, i5, i7 등 총 1만 6,970대를 전수 조사했다. 이 중 ‘구동장치 경고등 점등’ 및 ‘주행 중 시동 꺼짐’으로 인한 소비자 신고 건수는 전체 대비 약 0.7%였으며 서비스센터 입고율은 1.66%로 집계됐다.

  

  특히 모터에서 분진이 확인된 BMW iX3는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제기된 브러시와 슬립링의 마찰로 인한 분진이 자속 제어 오류를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한 고장이 아니라는 것.

  

  BMW는 앞서 2023년 11월 하우징과 브러쉬모듈 사이에 접촉 방지 부품(아이솔레이션 디스크)을 추가하고 2024년 4월에 석션 공정을 도입했다. 이후 국내에서 해당 동일 문제가 발생한 건은 없다.

  

  아울러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BMW 브러시 모듈의 60만 km 내구시험 결과 분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BMW코리아는 보증기간 내 문제 발생 시 무상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 대비 짧은 보증기간과 이후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 또한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신청하더라도 모터는 보증 대상에서 제외한다. 

  

  BMW 브러시 모터 이슈 해소? '60만km 이상 테스트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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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위한 신규 모델 Y를 투입한다. 최근 중국 공업화부(MIIT) 인증과정에서 포착된 신차가 온라인으로 드러났다.

  중국 온라인에서 퍼지는 테슬라 모델 Y의 신차 이름은 ‘테슬라 모델 Y L’로 트렁크 하단부에 독특한 레터링이 눈길을 끈다. 측면에서 볼 수 있는 C 필러 이후 확장된 모습은 그대로 내부로 연결된다. 3열 공간을 새로 채우고도 실루엣을 크게 해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루프 라인만 보면 모델 X와도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데, 테슬라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는 그대로다. 중국 공업화부 데이터 센터에서 등재된 스펙을 보면 모델 Y L의 전장은 4,976mm로, 기본형보다 약 179mm 길다. 전폭은 1,920mm로 동일하지만, 전고는 1,668mm로 약 40mm 높다. 휠베이스는 3,040mm로 50mm 늘어나 내부 공간도 더욱 넉넉해졌다. 공차 중량은 2,008kg이며,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6인승 구조로 좁은 실내보다는 넉넉한 3열을 선택한 점도 기억할 만 하다. 아울러 성능도 처지지 않는다. 전면에 142kW, 후면에 198kW 모터가 각각 장착돼 합산 출력은 340kW(약 456마력)에 달한다. 이는 기존 모델 Y 롱레인지 AWD보다 강력하며, 이전 퍼포먼스 모델과 비슷하다.

  

  현재 중국은 3열을 갖춘 6인승 모델 특히 SUV가 신차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모델 Y의 롱바디 투입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처럼 보인다. 다만 최근 테슬라를 경계하는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신차 투입도 대단하다.

  

  한편 이차가 중국 이외 시장에 도입될 지에 대해선 의문이다. 대형 SUV 선호도가 높은 곳은 우리나라 이외에도 북미도 큰 상황. 현재 중국 시장에서 자칫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빼앗길 위험이 큰 터라 시장 집중이 중국 외 지역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테슬라 모델 Y 롱바디, 중국 소비자 위한 신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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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쉐린이 페라리 F80의 타이어 개발에 성공하며 자사의 기술적 전문성을 입증했다. 17일 미쉐린에 따르면 고성능 스페셜 마킹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K1(MICHELIN Pilot Sport Cup 2 R K1)’ 개발을 마치며 이같이 밝혔다. 

  페라리는 F80 개발의 시작에 앞서 타이어 기술 협조를 미쉐린과 나눴는데, 기존에 없던 배합방식과 성능 그리고 외관 디자인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페라리는 타이어에 가해지는 다양한 기술적 요구 사항이 있었다. 페라리 F80의 강력한 출력, 토크, 그리고 높은 공력 하중에 대응하기 위해 모터스포츠에 활용되던 배합 방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무 컴파운드를 개발했다. 일반 도로 전용 타이어에는 최초로 적용된 방식으로, 주행 속도와 관계없이 탁월한 접지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 

  미쉐린은 이를 위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K1을 개발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K1을 최고 수준의 정밀도로 제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3M 생산 공정 방식을 활용했다. C3M 첨단 공정을 통해 3D 프린팅과 유사한 방식으로 각 소재를 정확한 위치에 정밀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타이어 개발 단계에서 기획된 성능을 높은 수준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생산 공정에 걸쳐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미쉐린, 페라리 F80 최적화 타이어 제조 '기술력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