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SU7
17일(현지시각) 중국 샤오미가 만든 전기차 SU7 디자인이 완전 공개됐다. 지난 주 중국 콰이커지에 따르면 이 차의 신차목록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목록에 처음 SU7으로 등재가 된 이후 처음이다.
샤오미 SU7
샤오미 SU7은 이 회사의 첫 전기차이자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와 협업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름 마저도 후미에는 '베이징 샤오미'라 레터링으로 따라 붙는다.
샤오미 SU7
샤오미 SU7는 전기세단이자 쿠페 스타일링을 입은 디자인으로 전면부에는 맥라렌 스타일로 보이는 헤드램프와 리어뷰는 타이칸과 애스턴마틴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날렵하고 매끈하게 다듬어져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잘 담고 있다.
샤오미 SU7
샤오미 SU7는 특히 이번 베이징자동차와 협업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술지원을 상당부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자동차의 주주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 뿐 아니라 샤오미는 개발단계에서 이 내용을 이미 확약했었다.
샤오미 SU7
샤오미 SU7는 모두 두가지 스타일로 나올 예정이다. 루프 상단에 라이다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 두가지다. 특히 라이다 장착 모델은 제동과 가속 모두 강화시킨 것으로 최근의 전기차들이 선택하고 있는 전략과 같다. 자율주행 지원은 라이다와 카메라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전방충돌감지, 차선유지보조, 하이빔 어시스트, 차문 개방시 알림, 보행자 및 자전거 모니터링 등 대부분 안전사양을 갖췄다.
샤오미 SU7
샤오미 SU7 크기는 길이 4,997mm, 높이 1,963mm, 폭 1,440mm, 휠 베이스 3,000mm로 준대형 차급에 속한다. 특히 3m나 되는 휠 베이스는 동급 최대를 자랑할 뿐 아니라 웬만한 대형 차급에 맞먹는다.
샤오미 SU7
샤오미 SU7제원은 공차중량 1,980kg에 전후 에어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하고 출력 220kw급 모터를 장착했다. 주행거리에 대한 제원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