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 코 전기차 100만대 생산
중국 전기차 메이커 링크 & 코(Lynk & Co)는 11월 14일을 기점으로 전기차 생산 100만대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르노나 폭스바겐 등 유럽 메이커들이 같은 목표수준을 2032년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링크 & 코는 중국 유야오(Yuyao) 공장 생산 라인이 안정적으로 가동되었고, 2017년 첫번째 모델인 링크 & 코 01 모델이 출시된 이후 링크 & 코 08까지 6년간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을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링크 & 코는 중국을 비롯해 유럽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호주와 북미 일부지역에도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지리의 고급브랜드로 볼보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술적 성과까지 일궈냈으며, 다양한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향후 미래가치도 증명하고 있다.
링크 & 코 전기차 100만대 생산
링크 & 코의 최신 모델 링크 & 코08은 길이 4,820mm, 너비 1,915mm, 높이 1,685mm, 휠베이스 2,848mm로 중형 SUV로서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신기술도 주목할 만 한데, 객실 내부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5.6인치 플로팅 센터 디스플레이, 92인치 보더리스 AR-HUD(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 기능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 옵션 측면에서 링크 & 코 08은 2륜 구동과 4륜 구동 설정을 모두 제공한다. 링크 E-모티브 지능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된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엔진 최대 출력 115kW를 제공한다. 또한 이 차량은 21.2kWh, 39.6kWh, 39.8kWh의 세 가지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을 제공하며, 이는 CLTC 조건에서 순수 전기 범위 120km, 220km, 245km를 갈 수 있다.
링크 & 코 전기차 100만대 생산
국내에서도 링크 & 코의 수입 루머가 퍼진 바 있으나 실행되진 않았다. 지리와 르노코리아간 지분 교류 논의가 진행되어 향후 기대감을 확산시킨 일도 있었으나 아직 확정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신차를 선보이려는 계획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