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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가 천체 현상인 일식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프라이빗 비스포크 컬렉션,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Black Badge Ghost Ekleipsis)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전 세계 25대 한정 제작하며, 오는 14일 서반구 일부에서 관측할 수 있는 금환일식에 맞춰 공개됐다. 고객에게 배정도 완료했다. 

  

  이클립시스 컬렉션의 실내외 곳곳에는 빛과 어둠의 상호 작용을 담아냈으며,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순간을 재현했다. 외장에는 개기일식이 만들어 내는 신비롭고 오묘한 빛을 포착한 ‘리리컬 코퍼(Lyrical Copper)’ 색상을 적용했다. 마감에 구리 가루 색소가 포함돼 매우 어둡게 보이지만, 빛을 받으면 풍부한 색이 드러난다. 

  

  만다린 색상으로 장식한 판테온 그릴 하단과 브레이크 캘리퍼는 태양광을 연상케 한다. 이와 함께, 수작업으로 칠한 코치라인에도 동일한 만다린 색조를 적용해 달이 태양을 점점 가리면서 햇빛이 암흑으로 변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특별 제작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적용했다. 940개의 별로 이루어진 원은 달의 검은 윤곽을 둘러싼 선명한 코로나를 표현했으며, 이 원을 둘러싸고 있는 192개의 별을 통해 개기일식 때만 관찰할 수 있는 낮에 뜬 별들을 재현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가장 긴 개기일식 시간과 동일한 7분 31초간 이어진다.

  

  1,846개의 별로 장식한 일루미네이티드 패시아를 통해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전체적인 과정을 나타냈다. 이 작업 과정에만 100시간이 소요됐다. 센터 패시아 비스포크 타임피스에는 브릴리언트 컷의 0.5캐럿 다이아몬드를 포함한다. 이는 달의 가장자리가 태양을 가리기 직전과 직후, 찰나에 보이는 눈부신 한 줄기 빛을 뜻하는 '다이아몬드 링' 효과를 연상시킨다.

  

  이를 위해 베젤의 형태도 수정했는데, 원석이 시계 베젤에 통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아몬드를 견고하게 고정하기 위해 영하 30도에서 영상 90도에 이르는 기후 변화 시험을 포함하여 엄격한 접착 테스트를 거쳤다. 타임피스는 에칭(etching) 기법을 이용해 어두운 알루미늄 테두리 아래에 있는 밝은 금속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마감했으다. 

  

  실내 공간에는 개기일식에서 태양이 완전히 가려질 때 주변 전체가 금빛 황혼으로 둘러싸이는 순간을 구현했다. 만다린 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을 조합한 가죽 시트에는 20만 개 이상의 개별 천공을 적용했다. 만다린색 가죽 일부분은 검은색으로 염색해 더 밝은 시트 아랫부분과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 플레이트, 만다린 파이핑이 들어간 비스포크 우산, 컬렉션 명이 새겨진 실내용 차량 커버 등을 적용했다. 

  

  롤스로이스, 황금빛으로 물든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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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최초의 V10 엔진 양산 차량인 가야르도(Gallardo)가 지난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일명 ‘베이비 람보’라는 별칭을 가진 가야르도는 10년이 넘는 생산 기간 동안 32가지 변형 모델 및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했으며, 45개국에 걸쳐 총 14,022대를 생산했다. 

  

  람보르기니의 설립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는 가볍고 경쾌한 주행 감성을 지닌 슈퍼 스포츠카를 람보르기니 라인업에 갖추길 원했다. 무엇보다 가격과 유지비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베이비 람보르기니를 선사하고자 했다. 이에 맞춰 1970년대 초에 우라코(Urraco)를, 그리고 1980년대에는 잘파(Jalpa)로 시장을 개척했다.

  

  나아가 람보르기니는 1987년 더 콤팩트한 모델을 만들기 위한 ‘L140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했다. 수년에 걸쳐 여러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처음에는 V8, 다음에는 V10 엔진을 장착해 다양한 기술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러던 중 1998년 람보르기니는 V10 엔진의 일반적인 수치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로드카에 장착한 적 없는 V10 엔진을 장착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렇게 개발한 새로운 엔진은 당시 기술 책임자였던 마시모 체카라니(Massimo Ceccarani)와 엔진 개발 및 설계를 담당했던 마우리치오 레지아니(Maurizio Reggiani)의 작품이었다.

  

  첫 번째 가야르도에는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는 V10 5L DOHC 엔진을 장착했다. 주목할 점은 기존 72도였던 엔진 뱅크각을 90도로 변경하며 엔진의 높이를 낮추고, 무게 중심을 낮춰 주행 역동성을 개선한 것이다. 더불어 리어 엔진 후드를 낮춰 후방 시야를 개선하는 효과도 얻었다. 또한, 18도 오프셋의 크랭크 핀을 채택해 규칙적인 점화 간격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드라이 섬프(dry-sump) 윤활 시스템으로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완벽한 윤활을 가능하게 하며 무게 중심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

  

  2006년부터 2022년까지 람보르기니 기술 책임자였던 마우리치오 레지아니는 "계획된 수량에 맞게 생산될 수 있도록 V10 엔진은 90도로 바꿔야 했고, 90도의 뱅크각에도 불구하고 균일한 점화 타이밍을 구현하기 위해 크랭크샤프트에 ‘스플릿 핀(Split Pin)’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5리터 90° V10 MPI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가야르도 시리즈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가야르도의 장점은 일상에서의 편안한 주행이었다. ‘베이비 람보'가 처음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생산량이 5,000대를 넘어선 2007년, 람보르기니는 제네바에서 '가야르도 슈퍼레제라(Superleggera)'를 선보였다. 가야르도 슈퍼레제라는 기존 모델 대비 10 마력(HP) 증가와 100kg의 중량 감소로 중량 대 출력비 2.5kg/HP를 달성했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2009년에 가야르도 LP 550-2 발렌티노 발보니(Valentino Balboni)를 선보였다. 단 250대만 생산했으며, 가야르도 최초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더 향상된 550마력(HP)의 최고출력을 발휘했다. 이후 가야르도 LP 550-2는 각각 2010년 양산 모델과 2011년 스파이더(Spyder) 버전으로 생산했다. 

  

  한편 2013년 11월 25일,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가야르도는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생산 라인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조립된 모델은 로소 마스(Rosso Mars) 컬러의 가야르도 LP 570-4 스파이더 퍼포만테(Spyder Performante)였다.

  

  람보르기니, '베이비 람보' 가야르도 탄생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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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80와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2월 ▲G90, 올해 8월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에 이어 이번 ▲G80 ▲G8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를 추가했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는 모든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기능들을 탑재했다. 

  

  제네시스 G80·G80 전동화 모델, 美 IIHS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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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미국법인이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8회 레벨 랠리(Rebelle Rally)에 참가할 ‘싼타크루즈 X크로스’를 공개했다. 이름 뒤에 붙은 X크로스는 레벨 랠리의 클래스로 매년 열리는 여성 오프로드 랠리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랠리에 참가를 계속해 온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개조해 포디움을 노린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기존 버전과 대비해 외관에서는 독특한 페인팅과 오프로드 튜닝이 돋보이는 한편, 여성향의 오프로드 랠리인 만큼 컬러 배치와 아울러 풍경과 어우러지는 데칼을 가미했다.

  

  랠리 버전으로 거듭났음에도 기본 버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소개를 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한 개선이 돋보인다. 우선 전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욱 강화했다. 지상고를 향상시키는 서스펜션과 17인치 팔켄 와이드피크 A/T 타이어를 장착했다. 보조 조명이 포함된 랠리 이노베이션 마운트, 맥스 트랙스 및 샵 마운트가 포함된 스페어 타이어 마운트, 트룩트 리프트 키트, 테라트립 랠리 컴퓨터는 혹독한 환경에서 방향성을 잡아준다.

  

  이외에도 트럭 적재공간에 보조타이어는 물론 야전삽과 오프로드 험지에 빠졌을 경우 탈출이 가능한 키트 등 다양한 장치를 적재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레벨 랠리는 거친 오프로드는 물론 참가자들이 야생을 받아들이고,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또 현대적인 GPS를 사용하기보다는 풍향과 독도법에 의지한 탐색 기술을 시험하도록 유도하는 스릴 넘치는 랠리로 점차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 싼타크루즈, 랠리버전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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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마틴은 고성능 전동화 전략을 위해 영국 APC(Advanced Propulsion Centre)로부터 900만 파운드(한화 약 14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모듈형 배터리 전기차(BEV) 플랫폼의 연구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 지원금은 경쟁 절차를 거쳐 수여됐다. 애스턴마틴의 럭셔리 BEV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 차량 경량화, 디지털 툴체인 및 전동화 교육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탄소 중립을 향한 여정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스턴마틴은 향후 5년간 20억 파운드(한화 약 3조 3,000억원)를 첨단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며, 내연기관(ICE) 자동차에서 배터리 전기차 기술로의 단계적인 발전을 위해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주도로 6개 파트너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인 ‘엘리베이션(ELEVATION)’은 제조 기술 센터(The Manufacturing Technology Centre), 엑스퍼트 툴링 및 오토메이션(Expert Tooling & Automation), 크리에이티브 컴포지트(Creative Composites), 퍼지 로직 스튜디오(Fuzzy Logic Stuodio), WMG,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슈퍼카에서 SUV를 아우르는 경량의 800V 트랙션 배터리 팩과 트윈 프론트 전기 구동 장치(EDU)를 갖춘 모듈형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2025년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24년에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Valhalla)’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모든 신형 애스턴마틴 모델 라인에 전기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해 2030년까지 완전히 전동화를 이룩할 계획이다. 

  

  애스턴마틴, 모듈형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14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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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가 자사의 75년 내연기관 스포츠 생산을 종료하는 마지막 모델로 F-타입 ZP 에디션을 선보였다. 재규어는 이 F-타입 ZP 에디션을 끝으로 현대적인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

  

  1960년 재규어 E타입을 시작으로 레이싱과 모터스포츠 브랜드로 스포츠카를 줄곧 생산한 재규어는 F-타입 ZP 에디션을 자사의 내연기관 스포츠카 마지막 모델로 정했다. 재규어는 F-타입 ZP 에디션을 모두 150대만 한정 생산하고 독점적인 페인팅 컬러와 한정 수량을 생산하는 뱃지를 부여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마무리되는 것을 기념한다.

  

  재규어는 또 F-타입 ZP 에디션에 모두 SV 비스포크를 반영해 소비자의 개인 취향을 반영하고 휠 마감과 레이싱 스타일 도어 라운델, 커미셔닝 명판을 제공해 희소가치를 부여한다.

  

  재규어 F-타입 ZP 에디션은 1960년대 E-타입 레이싱카를 모태로 탄생했다.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매체들로부터 수많은 찬사를 받아온 E-타입은 F-타입으로 부활하며 재규어의 디자이너 이안 칼럼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다.

  

  재규어 F-타입 ZP 에디션은 영국 스포츠카답게 슈퍼차저로 과급하는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75마력을 마크한다. 또 이번 재규어 F-타입 ZP 에디션의 ‘ZP’는 1961년 모델 출시 직후 벌였던 레이싱 카 ‘프로젝트 ZP E-타입’을 기리는 뜻에서 이름을 붙였다.

  

  재규어는 F-타입 ZP 에디션을 포함해 모두 7개의 F-타입 특별 에디션을 보유하게 됐다. 재규어는 이 에디션 모델 모두 개성을 간직한 모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 올해의 세계 자동차 디자인상을 비롯해 많은 수상경력을 앞세우는 한편, V8 사운드 트랙을 통해 몰입도 높은 운전 환경 그리고 감성적인 배기노트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카 감성을 F-타입 최고의 자산이라고 자평했다.

  

  재규어 내연기관차 최종기, F-타입 ZP 에디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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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는 포르쉐 E-퍼포먼스를 반영한 첫 전기 요트인 신형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 (Frauscher x Porsche 850 Fantom Air)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E-퍼포먼스와 4가지 모드
  포르쉐는 도로 주행을 위한 고유의 드라이브 테크놀로지를 수상용으로 개발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새로운 마칸 순수 전기차의 기반인 PPE 플랫폼(Premium Platform Electric)의 최첨단 PSM과 전력 장치를 적용하고 최고출력을 400kW로 제한했다. 샤프트는 전기 모터 동력을 해상용 Z-드라이브에 전달한다. 전기 모터는 보트 뒤쪽에, 컨트롤은 포르쉐 로고가 장식된 방수 박스 안에 위치한다. 마칸 순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총 용량 10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요트 후방 라운지 공간 아래에 있다. 포르쉐 전문가들은 지지대의 서스펜션을 위해 파도 위에서의 고속 주행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와이어 로프 마운트를 채택했다. 

  

  또한, 포르쉐 온로드 차량과 마찬가지로 사전 프로그래밍된 주행 모드를 통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주행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e팬텀은 도킹, 레인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제공하며, 각 모드는 스로틀 응답의 특성 곡선과 속도 제한을 변경한다. 예를 들어 항구 주행을 위한 도킹 모드에서는 속도가 15km/h로 제한된다.

  프라우셔 x 포르쉐 팬텀 에어의 최적 순항 속도는 41km/h다. 1회 배터리 충전 시 해당 속도로 한 시간 또는 약 45km 항해 가능하다. 선체 속도로 항해 시 100km 이상 운행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도달하며, 시속 85km/h로 제한한다. 저속과 고속 운항을 병행하는 일반적인 여행은 운전 패턴에 따라 2-3시간 가량 가능하다. 

  

  250kW 이상의 충전 용량
  팬텀 에어는 포르쉐의 800볼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DC 급속 충전소에서 250kW 이상의 DC 전류로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는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하는데 30분 미만 소요된다. 가정용 및 고전압 소켓의 AC 충전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항구에 설치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1kW AC 충전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충전 포트는 왼쪽 벤치의 전면에 위치해 있다.

  

  포르쉐 디자인 시그니처
  포르쉐는 팬텀 에어 파워트레인 외에도 스튜디오. F.A. 포르쉐를 통해 헬름스탠드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고광택 블랙 컬러 계기판은 프레임이 없는 틴티드 아크릴 글래스 윈드 스크린 뒤에 위치한다. 윙렛으로 디자인된 측면은 911 스타일을 연상시키며 실용적인 그랩 핸들 역할을 한다. 계기판 상단 다섯 개의 아날로그 게이지는 스포츠카의 외관을 연상시킨다.

  

  선상에는 항해에 적합한 소재로 제작한 전형적인 포르쉐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인조 가죽으로 덮인 림은 염분에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시동 버튼은 클래식한 포르쉐 방식을 고수해 휠 왼쪽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프런트 시트는 스튜디오 F.A. 포르쉐에서 디자인했으며, 고성능 E-퍼포먼스에 부합하는 측면 지지력을 제공한다. 높은 등받이, 통합형 헤드레스트와 자수로 새겨진 크레스트는 공도 주행을 위한 차량의 스포츠 시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폭넓은 기본 사양 갖춘 데이크루즈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전장 8.67 미터, 전폭 2.49 미터의 선체를 유지해 최대 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후미의 수영 플랫폼은 두 개의 편안한 선베딩 패드가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이어진다. 중앙 통로는 독립형 키와 콕핏에서부터 요트 후방 끝으로 연결한다. 승객들은 요트 전방의 덮개가 드리워진 두 개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트는 인조 가죽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컬러를 보트에 개별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전기요트는 햇빛이 강한 날에 그늘을 제공하는 두 개의 접이식 비미니 탑을 장착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며, 1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로 작동한다. 디스플레이 콘셉트에는 에코 사운더와 차트 플로터가 통합했다. 선수 추진기는 계류와 출항을 편리하게 하고, 스테인리스강 앵커와 체인, LED 앰비언트 라이트, LED 수중 라이트, 쿨링 컴파트먼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동일한 포르쉐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요트의 개인화에 대한 수요도 높다. 선체와 갑판처럼 실내 장식 역시 다양한 컬러를 적용할 수 있으며, 포르쉐의 모든 컬러 팔레트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주문 가능한 25대의 첫 번째 에디션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은 2024년 1월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보트 박람회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첫 번째 에디션은 25대 한정 제작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61,800유로부터 시작하며, 2024년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포르쉐, 프라우셔와 공동 개발한 전기 요트 'e팬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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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신형 X2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1세대 출시 이후 완전 변경해 돌아온 2세대 버전이다. 실물은 오는 10월 말 도쿄 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X2 외모를 살피면 과거와 연결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큰 폭의 변화를 겪었다. 차체 크기부터 이전 대비 길이 194mm가 늘어난 4,554mm를 자랑한다. 이외 너비, 높이도 각각 21mm, 64mm 커졌다. 실루엣 역시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매력을 뽐낸다.

  

  디자인은 직선과 각을 살려 날카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날선 헤드램프, 반듯한 라인을 살린 보닛, 차체를 가로지르는 반듯한 캐릭터 라인이 특히 그렇다. 여기에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하면 앞 뒤 범퍼가 바뀌며 강렬함을 끌어올린다.

  

  바깥쪽으로 뾰족한 5각형 키드니 그릴을 감싸며 범퍼 아래쪽으로 넓게 뻗는 검은 장식이 차체와 대비를 이루기 때문이다. 뒷 범펴 역시 하단에 넓은 디퓨저를 달고 검은색으로 칠해 기능과 날렵한 이미지를 모두 챙겼다.

  

  실내는 먼저 출시한 X1과 완전히 같다. 깎아지른 대시보드로 개방감을 챙기고 디지털 화면 2개를 이어 붙여 각각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것까지 모두 같다. 또한 센터터널 하단을 뚫어 수납 공간을 마련해 높은 활용성을 챙긴 것도 마찬가지다.

  

  파워트레인은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한다.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sDrive 20i는 170마력을, 4기통 디젤 엔진을 얹은 sDrive 18d는 150마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고성능 버전인 M35 xDrive도 선보인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317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4초면 충분하다.

  

  전기차 버전인 iX2 xDrive30도 함께 출시한다. 두개의 모터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313마력을 발 하는 구성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6초면 도달한다. 배터리 용량은 64.8kWh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449km를 주행할 수 있다.

  

  BMW는 신형 X2를 내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선보일 버전은 전기차 버전인 iX2 xDrive30부터다. 이후 여름엔 출력을 낮춘 기본형 iX2와 내연기관 버전 X2를 출시할 예정이다.

  

  BMW 신형 X2 공개… ‘쿠페형 외모에 317마력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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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이 10일(현지시간) 자사의 두 번째 전기 콘셉트 ‘하이퍼 어드벤처’를 공개했다. 닛산은 지난 10월 3일 첫 공개한 ‘하이퍼 어반’을 시작으로 이번 달 총 4개의 전기 콘셉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퍼 어드벤처는 오프로드 차량으로, 대용량 배터리와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V2X는 배터리의 전력을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자동차와 연결된 모든 것들, 이를 테면 자동차, 건물, 이용자 등에 전력을 전달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하이퍼 어드벤처는 V2X를 통해 어두운 캠핑장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V2H(Vehicle-to-Home)과 잉여 전력을 그리드에 공급하는 V2G(Vehicle-to-Grid)도 탑재했다.

  

  디자인은 오프로드를 지향하는 모델 답게 역동적이다. 공기 흐름을 고려한 전면 스포일러와 입체적인 4개의 타이어를 갖췄다. 바퀴와 범퍼에는 눈길을 쉽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크램폰(아이젠) 견인 장치를 부착했다. 트렁크 라인은 위쪽 대각선으로 뻗어 있어 넓은 실내 공간을 가늠케 한다. 트렁크 도어를 열면 접이식 계단도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미래적이다. 디지털 계기판은 앞 유리 하단부와 연결해 넓은 스크린으로 제공한다. 뒷좌석은 180도 회전이 가능해 탑승자가 휴식을 취하기 편리하다. 실내 공간에는 텐트, 스키, 카약 등의 야외 장비를 충분히 실을 수  있을 정도다.

  

  하이퍼 어드벤처는 닛산의 e-4ORCE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이퍼 어드벤처는 진흙 및 눈길을 쉽게 지나갈 수 있다. 닛산은 하이퍼 어드벤처에 이어 세 10월 17일과 10월 19일에 나머지 2종의 EV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닛산 하이퍼 어드벤처 공개, '아이젠 신은 EV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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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이 세계 지적 재산 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 WIPO)에 에어리스 타이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오는 2027년 발효할 유로 7 배기가스 규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다.

  

  닛산이 등록한 특허를 살피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에어리스 타이어는 아니다. 이미 출시한 굿이어와 미쉐린의 에어리스 타이어와 비슷한 구조를 띄기 때문이다. 타이어 내부에 방사형 구조물을 채우고 사이드월이 훤히 뚫려 있는 것까지 비슷하다.

   

  다만, 방사형 구조의 모양은 차이가 있다. 닛산이 개발한 에어리스 타이어는 방사형 구조물 사이에 층을 나눠 각 스포크에 가해지는 하중에 더욱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것. 따라서 일반 승용차 뿐만 아니라 상용차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타이어 및 자동차 제조사가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유로 7 배기가스 규정에 포함한 브레이크와 타이어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펑크가 나지 않는 에어리스 타이어는 타이어 교체 수요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유로 7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 에어리스 타이어 특허 출원... '유로 7 배출가스 기준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