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쿤타치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라운지를 오는 16일(토)부터 19일(화)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G Square(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5길 35)에서 운영한다.
이번 팝업 라운지에는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 쿤타치(Countach)와 디아블로 SV(Diablo SV)가 자리했다. 아울러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원메이크레이스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우라칸 STO(Huracan STO)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를 전시했다.
람보르기니 쿤타치
쿤타치는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LP500'이라는 콘셉트카로 등장했다. 쿤타치는 세계 최초의 미드십 엔진 모델인 미우라의 후속작으로, 곡선미를 살린 미우라와 달리 직선의 쐐기형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가로배치 엔진을 적용했던 미우라와 반대로 세로배치 엔진을 선보였다.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저 도어를 최초로 적용한 양산 모델이기도 하다.
람보르기니 쿤타치
이런 호응을 바탕으로 쿤타치는 1973년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쿤타치의 디자인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람보르기니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이후 만들어진 여러 미드십 스포츠카의 설계와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쳤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SV
디아블로 SV 역시 람보르기니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델이다. 디아블로 SV의 기반이 된 디아블로는 쿤타치의 후속 모델이다. 1990년 생산을 시작했으며, 당시 5.7리터 V12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85마력을 발휘했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SV
디아블로는 쿤타치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동시에 전자제어식 연료분사 시스템과 첨단 사양을 탑재해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의 기반을 다졌다. 람보르기니는 2001년까지 다양한 파생 버전을 합쳐 총 2,884대를 제작했다. 이번에 전시한 디아블로 SV는 1995년 출시한 디아블로의 고성능 버전이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현재 차량으로는 우라칸 STO를 만날 수 있다. 우라칸 STO는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Lamborghini Squadra Corse)의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와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Huracan Super Trofeo) EVO의 레이싱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는 2018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SUV 부문에서 10분 32.064초에 4,302m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람보르기니 범민 작가 콜라보레이션
차량 전시 외에도 2층에는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 존을 마련했다. 또한 중앙 무대 뒤편으로 람보르기니의 공식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사인 ‘로저드뷔’의 전시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가 범민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