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가 자사의 새로운 소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를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로 부분변경을 선보인다. 이 차는 1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거둔 것은 물론 이번 부분변경으로 다시 한번 국내 콤팩트 SUV 시장 탈환을 노린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는 부분 변경답게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형태로 바뀌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나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춰 기존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포커스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레이아웃 변화가 단행됐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되며, 화면은 모두 운전자 쪽을 향해 구성됐다. 중앙 송풍구와 비상버튼은 중앙 터치스크린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RS와 ACTIV 트림 기준으로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70mm, 전폭 1,810mm의 준중형급 차체에 비견된다. 아울러 2,640mm의 넓은 휠베이스도 동급에선 상당한 특징이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기본 적재용량 460리터를 제공하는 트렁크 공간은 2단 러기지 플로어를 통해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6대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70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외부 디자인 특히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강인한 인상을 주며,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졌다.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었다. 후면 역시 새로운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또한 이전 모델에서 호평 받은 트림 별 특화 디자인 전략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그대로 적용했다. 고객들은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에 반영한 ‘RS’와 ‘ACTIV’ 트림을 통해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의 앞 글자를 딴 RS 트림은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외관에는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또 범퍼 하단부에는 블랙 컬러의 카본 데코 로워 페시아, 18인치 RS 전용 머신드 알로이 휠, 듀얼 머플러 등의 옵션이 적용돼 레이스카와 같은 어그레시브 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위처블 AWD 패키지를 선택하면, 휠은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로 업그레이드된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트림으로 터프하고 러기드 한 디자인이 실내외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RS 트림과 마찬가지로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이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티타늄 크롬 그릴바와 그릴 인서트가 적용되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또 범퍼 하단부에 두꺼운 크롬을 적용하고 터프한 느낌을 강조한 로워 범퍼 가니시와 듀얼 머플러, 18인치 ACTIV 전용 머신드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