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 xDrive 60
BMW가 28일(현지시간) 부분변경을 거친 BMW iX를 공개했다.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고 주행거리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BMW iX xDrive 60
신형 BMW iX는 차체 라인을 유지한 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을 세로형으로 변경했다. 키드니 그릴은 트림에 따라 다른 무늬를 새기고 테두리에 아이코닉 글로우를 둘렀다.
BMW iX xDrive 60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식을 제거하고 차체 색으로 칠했다. 또한 그릴과 공기 흡입구 크기를 키워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뒷모습도 디퓨저를 키워 역동성을 더했다.
BMW iX xDrive
실내는 변하지 않았다. 첨단 디스플레이와 간결함의 조화가 특징이다.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너머에 통합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2.3인치, 14.9인치 디스플레이는 각각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OS 8.5를 구동한다. 공조장치 주변에는 비상등만 배치해 물리버튼을 최소화했다.
BMW iX M70 xDrive
신형 BMW iX는 M 스포츠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수평선 패턴의 M 전용 키드니 그릴을 장착하고 공기 흡입구를 대폭 키워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또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어두운 M 섀도우 라인으로 마감했다.
BMW iX M70 xDrive
실내에도 M 전용 디자인을 더했다. 중앙에 빨간 띠를 두른 M 가죽 스티어링 휠, M 전용 계기판, 다크 실버 트림 피니셔, M 페달 및 고광택 검은색 센터 콘솔 등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총 세 가지로 기존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xDrive 40, xDrive 50, M60 트림은 xDrive 45, xDrive 60, M70으로 대체했다.
BMW iX
xDrive 45는 최고출력 300kW(약 407마력), 최대토크 700Nm(약 71.4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이전 대비 30% 늘린 94.8kWh다. 덕분에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490~602km다.
xDrive 60과 M70은 각각 최고출력 400kW(약 543마력), 485kW(약 659마력), 최대토크 765Nm(약 78kg.m), 1,015Nm(약 103.5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xDrive 60이 4.6초, M70이 3.8초 만에 가속한다.
BMW iX
xDrive 60의 배터리 용량은 109.1kWh이며 WLTP 기준 주행 거리는 563~701km다. M70은 108.9kWh 용량으로 WLTP 기준 주행 거리는 521~600km를 기록했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서스펜션, 댐핑 및 섀시 제어 시스템을 미세 조정했다. 또한 새로운 트림인 M70 xDrive에는 2축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다. xDrive 45와 60에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추가 사양으로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BMW iX
첨단 주행 보조 사양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 가능한 자동주차,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하고 편의 사양은 디지털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형 BMW iX 가격은 미국 기준, xDrive 45와 60이 각각 7만 5,150달러(한화 약 1억 908만 원), 8만 8,500달러(한화 약 1억 2.846만 원), M70은 11만 1,500달러(한화 약 1억 6,692만 원)다.
생산은 독일 BMW 딩골핑(Dingolfing)공장에서 오는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