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The New Ford Explorer)’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플래티넘과 ST-라인 두 가지로 출시한다. 가격은 500만 원이상 깎은 6,290만 원부터다.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대표 SUV다. 미국 시장에서 지난 35년간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자인은 차체 라인들을 유지한 채 일부 요소를 다듬었다. 그릴은 각 트림별로 다른 패턴을 적용했다.
또한 넓어진 스키드플레이트와 에어커튼의 위치 조정으로 전면부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낮아져 시각적 안정감을 준다.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는 프론트 그릴 상단의 패널과 연결되어 조화를 이룬다. LED 테일램프 역시 리프트게이트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가시성을 높였고, 중앙에 펼쳐진 네임플레이트 배지 아플리케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스트리트 패키지(Street Package)를 적용한 ST-라인은 블랙 메시 인서트가 돋보이는 벌집 구조의 글로스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다. 또한 21인치 알로이 휠과 퍼포먼스 브레이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플래티넘은 20인치 휠과 배기구 디자인 등 세심한 변화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실내는 대시보드 레이아웃이 눈에 띈다.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여기에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 탑승 및 하차가 쉽고,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3열의 시트 폴딩 기능은 시트 컨트롤을 용이하게 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돕는다.
새롭게 적용한 내장 마감재는 트림별 특성에 맞는 소재가 사용되어 각 모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ST-라인은 레드 컬러의 스티칭과 블랙 오닉스(Black Onyx) 색상의 패브릭 마감재로 스포티한 디테일을 살리고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얼룩에 강한 액티브X 시트를 탑재했다.
플래티넘에는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 대시보드 등 주요 공간에 모하비 더스크(Mojave Dusk) 색상의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미코 마이크로 타공 인서트 시트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한, 확 트인 시야를 만들어 주는 트윈 패널 파노라마 문루프와 일곱 가지 다채로운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으로 취향에 맞는 특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3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은 304마력, 최대토크는 43kg.m를 발휘한다. 동력은 네바퀴로 전달한다. 주행 환경 및 노면 조건에 따라 일반(Normal), 에코(Eco), 스포츠(Sport), 미끄러운 길(Slippery), 견인/끌기(Tow/Haul), 오프로드(Off-Road) 중 선택할 수 있다.
편의기능은 프리미엄 B&O 사운드 시스템, 커넥티비티 서비스,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했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360도 카메라, 코-파일럿 어시스트 2.0을 탑재했다.
가격은 ST-라인이 6,290만 원, 플래티넘이 6,9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이다. 이전 보다 ST라인은 575만원, 플래티넘은 995만원 각각 저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