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15일 8세대 골프 GT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전면부는 시그니처인 ‘허니컴 스타일 그릴 에어 인테이크’와 ‘GTI 전용 레드 스트립’, ‘GTI 레드 크롬 레터링’이 눈에 띈다.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은 LED 헤드라이트에서 라디에이터 그릴을 거쳐 VW 뱃지로 이어지는 LED 라이트 스트립과 어우러진다.
그 아래로는 블랙 스포일러와 블랙 사이드 실을 적용했다. 19인치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에는 GTI 전용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를 달았다. 후면부는 블랙 리어 디퓨저와 좌우로 배치한 2개의 크롬 배기구를 확인할 수 있다.
외장 컬러는 킹스 레드 메탈릭(Kings Red Metallic), 퓨어 화이트(Pure White), 돌핀 그레이 메탈릭(Dolphin Gray Metallic), 아틀란틱 블루 메탈릭(Atlantic Blue Metallic), 딥 블랙 펄 이펙트(Deep Black Pearl Effect) 등 총 5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토네이도 레드 라인 포인트를 더한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적용한 GTI 엠블럼,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 붉은 색의 엔진 스타트 버튼을 적용했다.
10.25 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주행 속도, 연료 게이지 등 기본 정보와 함께 GTI 전용 그래픽을 구현했다. 특히 스포츠 주행에 필요한 정보와 랩 타이머 등을 제공한다.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을 적용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터치식 조명제어 패널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 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및 패들 쉬프트 기능을 포함한 터치타입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뒷좌석 온도 조절 패널,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탑재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를 적용했다.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km까지 이르는 속도 구간에서 버튼 원터치만으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한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전방 카메라와 전후방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작동한다.
이 외에도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파크 파일럿,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도 탑재했다. 좌우 헤드라이트 매트릭스 모듈 내 배치된 LED가 전방 카메라, GPS 신호, 조향 각도, 차량 속도 등을 종합해 주행 상황에 따라 빛을 더욱 넓게 비춰준다.
이와 함께 자동으로 조명 활성화를 도와주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코너링 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 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복합 11.5 km/l, 도심 10.1 km/l, 고속 13.9 km/l 이다.
신형 골프 GTI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을 적용했다.
가격은 4,509만3천 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이와 함께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