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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가 지난 21일 폴스타의 전시 공간인 ‘스페이스 서울(Space Seoul)’에서 디자인 전문가와 전공 학생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폴스타 디자인 토크(Polestar Design Talk)’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폴스타 디자인 토크’는 폴스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디자인에 대해 각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들과 토론 및 정보 공유를 통해 폴스타 브랜드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향후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직접 자동차 디자인 분야를 경험하고 배우면서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패널로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 구상 교수를 비롯해 미니멀리즘 디자인 가구 브랜드 이스턴에디션의 임대선 대표, 그리고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 코리아의 김경준 대표가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상 교수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기능성과 형태에 대한 미니 강연을 진행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 명의 패널이 ‘폴스타 2의 미니멀리즘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폴스타의 디자인 총괄 막시밀리언 미소니(Maximilian Missoni)가 실시간 생중계 형태로 참여해 폴스타 2의 미니멀리즘,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뿐만 아니라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노하우와 폴스타 총괄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경험 등을 전달했다.

  

  또한, 폴스타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폴스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의 실제 모형을 전시하는 등 풍부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2021폴스타 글로벌 디자인 수상작인 다비드 불타지오(David Vultaggio)의 미래 전기차 충전소 디자인 ‘H_UB’와 밍웨이 리우(Mingwei Liu)의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자동차 디자인 ‘Glad to be dirty’ 그리고 크리스티안 탈비티(Kristian Talvitie)의 초소형 나무집 디자인 ‘KOJA’ 가 전시됐다. 해당 작품들은 3주간 스페이스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전국의 폴스타 2 전시 시승 행사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폴스타, 국내 첫 '폴스타 디자인 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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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서울은 3월 17일,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에서 국내 레이서이자 람보르기니 서울 치프 인스트럭터인 이창우 선수를 공식 드라이버로 기용해 2023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레이스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의 모터 스포츠 팀인 스콰드라 코르세 주관의 2023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아시아 시리즈를 비롯하여 4개 대륙 3개 시리즈로 3년만에 개최한다. 각각의 시리즈는 2023년 5월부터 6라운드로 진행하며,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에 한국인 드라이버가 이벤트성으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전시즌을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우 선수는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 출전중인 국내 프로 드라이버이며 여러 번의 포디움을 장식한 베테랑이다. 그는 한국에서 진행된 람보르기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및 다양한 람보르기니 주관 행사에서 치프 인스트럭터로 람보르기니와 호흡을 맞춰왔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 차량을 사용하며 이 차량은 5.2리터 V10 자연 흡기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620마력을 뿜어낸다. 원메이크 대회란 동일 차종으로 진행되는 레이스로, 차량의 성능에 성적이 좌우되는 여타 레이스와 달리 드라이버의 기량에 의해 성적이 좌우된다.

  

  이번 슈퍼 트로페오 경기는 한국 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를 위해 특별 설계한 이 타이어는 4개 대륙 3개 시리즈 모두에 사용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서울, 태극마크 달고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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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상품화 센터를 만들기로 한 경기도 용인의 오토허브에 입주한 딜러들의 반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이 단지에는 발길이 닿는 거의 모든 곳에 현대차 중고차 진출을 반대하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오토허브에는 현대차가 자사의 중고차 인증센터와 중고차 상품화 센터를 건립하기로 이미 확정된 상태다. 이곳에서는 현대차가 매집한 차량의 진단과 정비 등 중고차 판매를 위한 다양한 상품화 시설을 마련하고 판매 직전단계까지 작업을 진행한다.

  

  용인의 중고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부터 현대차 중고차 진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상품화 작업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현대차는 올해 경남 양산과 용인 오토허브에 각각 상품화 센터를 설치하고 향후 수원 등 기타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고차 업계는 극렬하게 진출을 반대하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용인 오토허브에 입점한 상사들을 비롯해 한국매매연합회와 전국연합회 등 중고차 양대 연합회는 이미 반대 성명을 밝히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용인 오토허브 내 걸린 플랜카드를 보면 단순히 경기도 중고차 연합회의 반대 뿐 아니라 전국 지역 중고차 연합회의 반대 내용이 함께 걸려 있어 현대차 중고차 진출에 대한 업계 반대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2021년 한국매매연합회 제 6대 회장으로 선출된 임영빈 조합장은 취임과 동시에 현대차 중고차 진출 유예를 강조해왔지만 진출을 멈추기엔 역부족인 상황.

  한편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 19기 주주총회에서 기아는 사업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을 추가해 현대차와 함께 중고차 판매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현대차도 이달 23일 주총에서 정관을 개정해 기아와 마찬가지로 ‘금융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모두 올 하반기 중고차 판매 본격화를 목표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품화-물류 시설을 갖춘 인증중고차 센터를 개설하는 것은 물론 가격산정 체계 및 품질검사 – 인증체계 마련을 완료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터잡은 용인 오토허브, 딜러 반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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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지난 20일(월)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KIA EV Day)’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중국 전동화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기아는 2022년 역대 글로벌 최대 판매 등 성과를 소개하며 올해 중국 시장에 전용 전기차를 본격 출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리더로의 강한 재도약 의지를 보였다.

  

  송호성 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EV Tier-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성 사장과 함께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김경현 부사장,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콘셉트 EV5’도 처음으로 공개해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아,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EV 시리즈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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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9,233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매출 20억 유로(한화 약 2조 8천억 원)를 기록하며 브랜드 설립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무엇보다 람보르기니는 2021년 대비 영업이익이 56% 증가하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의 실제 이익을 뜻하는 영업마진도 25.9%로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숫자를 보였다.

  

  이토록 람보르기니가 기록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람보르기니의 SUV 우루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판매되었던 람보르기니 9,233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67대가 람보르기니 우루스다. 이 정도 비중이면 사실상 스포츠카 브랜드라기 보다는 SUV 브랜드로 거듭날 정도의 숫자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뒤를 따르는 차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으로 모두 3,113대가 인도되었다. 람보르기니의 색채를 가장 뚜렷하게 간직한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는 단 753대만 판매된 것은 물론 이 마저도 지난해 9월 생산 종료를 알렸다. 현재는 플래그십 모델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진 셈.

  

  람보르기니는 이제 6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최근 알리기도 했다. 이탈리아 생 아가타의 이 스포츠카 브랜드는 첫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V12 슈퍼 스포츠카를 오는 2024년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앞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개하며 바람몰이에 성공했고, 2028년까지 람보르기니 60년 역사상 가장 많은 투자를 시행하기로 이사회의 결정까지 마쳤다.

  

  람보르기니, 2022년 영업마진 26% 동급최강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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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간판 중형 세단 쏘나타 부분변경이 최근 공공도로 시험 주행 중 다시한번 포착됐다. 광고사진 촬영 중 흔들리는 모습으로 포착된 이후 전후면의 모습이 뚜렷하게 포착된 이후 실내 계기판까지 모두 포착된 상황이다.

  

  현대차 쏘나타는 1985년 이후 8세대로 발전하며 다양한 경쟁사의 도전상황에 맞춰 개량하며 변신을 꽤하고 있다. 이번 쏘나타 부분변경의 경우 전기차로 이전하며 많은 브랜드가 중형 세단을 포기하는 모습과 달리 꾸준하게 중형 세단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 포착된 현대차 쏘나타 부분변경은 알려진 것 처럼 최근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가 마찬가지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그랜저보다 더 공격적인 프론트 범퍼와 리어 램프 그리고 트렁크 리드 라인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인테리어 변화가 극적인데, 계기판을 파노라믹 라운드 타입으로 바꾸고 더 넓게 보이도록 만든 것이 키 포인트다. 대시보드와 이런 와이드 스크린이 합쳐지면 이전 버전과는 확실히 다른 차별화를 꾀할 수 있고, 디지털 계기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하면 무려 24인치까지 커진다.

  

  파워트레인은 당장 전동화를 시행하기보다는 이전의 1.6L 터보차저 엔진과 2.5L 직렬 4기통 GDi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데뷔시기는 2023년 상반기가 유력한데, 일부 자동차 매체들은 2024년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현대차 쏘나타 부분변경, 주목할 만한 실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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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가 지난 18일 세브링 1000마일을 통해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최상위 클래스에 복귀했다. 페라리는 두 대의 499P로 출전, 50번 레이스카 운전대를 잡은 안토니오 푸오코가 최종 3위를, 51번 레이스카를 운전한 알레산드로 피어 구이디는 7위에 올랐다.

  

  세브링 1000마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국에 위치한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1000마일(약 1609km)를 달리는 내구레이스다. 타이머는 8시간, 6.02km의 서킷을 268랩 주행해야 하는 거리다.

  

  특히 이번 대회는 페라리가 내구레이스 최상위 클래스로 50년 만에 복귀하는 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선두 경쟁을 펼친다면, 압도적인 가량을 펼치는 토요타와 얼마나 접전을 펼칠 지도 주요 관심사였다. 아울러 캐딜락과 포르쉐, 푸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의 견재도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관심 속에 펼쳐진 예선. 토요타의 7번 8번 레이스카가 1분 45초대 초반을 기록하며 제일 앞줄에서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였다. 반전은 이후 출발한 페라리의 50번 레이스카가 1분 45초 067을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한 것.

  

  다음날 펼쳐진 본선에서도 페라리 50번 레이스카는 두 대의 토요타 레이스카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다만, SC 상황이 끝나기 전 추월해 드라이브스루 페널티를 한 차례, 피트 스톱 위반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아 토요타가 선두로 올라서는 걸 막을 수는 없었다.

  

  또한 51번 499P 레이스카 역시 54번 레이스카와 충돌 후 스핀, 이어지는 상황에 56번 레이스카를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으며 고전했다.

  

  위안은 페라리의 50번, 51번 레이스카 모두 특별한 기계 이상 없이 완주에 성공하며 각각 3위와 7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푸조와 알핀 등 쟁쟁한 경쟁상대들이 레이스카 문제로 리타이어한 상황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편, WEC 2차전은 다가오는 4월 16일 포르투갈 포르티망 서킷에서 펼쳐진다. 괴랄한 고저차로 블라인드 코너가 많은 서킷이다. 이곳에서 펼쳐질 6시간의 레이스에서 페라리는 토요타와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페라리 WEC 최상위 클래스서 '화려한 복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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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가 단종을 앞둔 레이스(Wraith)를 기념하기 위해 비스포크 헌정 모델 블랙 배지 레이스 ‘블랙 애로우(Black Arrow)’ 컬렉션을 공개했다. 전 세계 단 12대 한정으로 제작하는 블랙 애로우는 순수전기 브랜드로의 전환을 앞두고 롤스로이스가 제작하는 마지막 V12 엔진 쿠페 모델이다. 

  블랙 애로우의 실내외 곳곳은 전설적인 모델 ‘썬더볼트(Thunderbolt)’에서 영감을 얻었다. 썬더볼트는 1938년 롤스로이스 V12 ‘R’ 시리즈 항공기 엔진을 탑재하고 미국 유타 주 보너빌(Bonneville) 소금 사막을 달리며 자동차 최고 속도 세계 기록을 세운 모델이다. ‘블랙 애로우’라는 컬렉션 명은 기록 측정 당시 빠른 식별을 위해 썬더볼트의 측면에 새겨졌던 거대한 검정색 화살에서 유래했다.

  

  외장은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와 셀러브레이션 실버(Celebration Silver) 두 가지 색상으로 마감했다. 특히 블랙 다이아몬드 페인트에는 유리가 함유된 크리스탈 페인트 오버 레이어를 적용해 차량의 속도감이 느껴지는 듯한 ‘모션 블러 효과(Motion Blur Effect)’를 낸다. 차체 도장은 소금에 덮인 보너빌 호의 지표면에서 영감을 얻어 구현했다. 

  

  이와 함께 썬더볼트의 상징이었던 검은 화살 속 노란 원은 하이라이트 색상으로 사용했다. 범퍼 인서트와 비스포크 휠 핀 스트라이프에 브라이트 옐로우 (Bright Yellow) 컬러를 적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엔진 사이에 위치한 V 스트럿 역시 최초로 브라이트 옐로우 컬러로 도색했다. 이밖에 환희의 여신상 받침과 링 디테일, 컬렉션 이름 각인에도 동일한 컬러를 사용했다.

  

  실내의 암레스트와 시트 덧 가죽, 센터 터널, 도어 디테일, 대시보드 패널 하단부 모두 더욱 진한 블랙 컬러와 광택을 입힌 클럽 레더로 마감했다. 시트에는 브라이트 옐로우 컬러를 사용했으며, 헤드레스트 측면에는 썬더볼트를 연상케 하는 화살 모티브 자수를 새겼다. 

  블랙 애로우의 페시아에는 롤스로이스의 마지막 V12 쿠페를 기념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가 특별 제작한 작품을 탑재했다. 블랙 코팅 알루미늄 시트 위에 현 세대 V12 엔진을 묘사해 넣었으며, 프론트 콘솔에도 썬더볼트의 최종 설계 형태를 스피드폼(속도감이 강조된 축소모형) 형태로 제작해 전시했다.  

  

  코치 도어 안쪽은 오픈포어 블랙 우드로 장식했다. 여기에 불규칙하게 갈라진 보너빌 소금 사막의 지표면을 모방한 다층적인 320조각의 레이저 커팅 상감세공(Marquetry) 장식을 더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이기도 한 차량 천장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역대 롤스로이스 중 가장 많은 2,117개의 광섬유 ‘별’을 새겨 넣었다. 

  

  센터페시아 시계의 베젤 또한 썬더볼트의 실내에서 영감을 얻었다. 검은 시계바늘은 썬더볼트 측면 화살표를 모티브로 만들었으며, 시계 테두리에는 당대 썬더볼트가 세웠던 시속 357.497마일의 기록을 새겼다.

  엔진 커버에는 브라이트 옐로우 컬러 V12 모노그램과 함께 ‘파이널 쿠페 컬렉션(Final Coupé Collection)’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비스포크 명판을 부착했다. 이번에 공개한 12대의 블랙 배지 레이스 블랙 애로우 컬렉션은 모두 고객에게 배정을 완료했다. 

  

  롤스로이스 블랙 애로우 컬렉션 공개, '마지막 V12 엔진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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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가 자사의 2인승 쿠페 모델인 로마의 컨버터블 버전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Ferrari Roma Spider)'를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로마 스파이더는 로마의 V8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DCT) 조합을 그대로 이어받아 7,500rpm에서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로마(1,610kg)보다 약 84kg이 증가하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3.4초로 동일하다. 최고 속도는 320km/h다.

  

  로마 스파이더의 외관은 로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날렵한 헤드램프, 상어의 얼굴을 닮은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휠 하우스를 강조한 볼륨감 모두 그대로다. 단 하나의 차이는 바로 소프트톱을 적용했다는 것.

  

  페라리가 프론트 엔진 모델에 소프트톱을 적용한 건 1969년 365 GTS4 이후 54년 만에 처음이다. 페라리는 그간 컨버터블 모델에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해왔다. 로마 스파이더의 소프트톱은 시속 60km까지 작동 가능하며 13.5초 만에 개폐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 맞춤화 프로그램을 통해 패브릭 및 스티칭 색상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익숙한 모습. D컷 스티어링 휠과 3D 어라운드 뷰를 제공하는 디지털 계기판, 수직형 8.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으며, 이 중 스티어링 휠은 조작 버튼을 새롭게 배치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동 버튼은 흰색 불빛에서 빨간색으로 변경했다.

  

  윈드 디플렉터는 뒷좌석 등받이에 적용했으며, 중앙 센터콘솔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작동 가능하다. 로마 스파이더는 특허 받은 윈드 디플렉터를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을 줄였고 뒷좌석 트렁크 공간도 확보했다.

  

  편의 사양도 로마 보다 개선했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는 기존 유선에서 무선으로 지원하며, 18개 방향으로 조정 가능한 조절식 열선 시트를 제공한다.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넥 워머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밖에 로마에 적용했던 전동식 메모리 시트와 통풍 시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페라리는 로마 스파이더의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북미 출시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언급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공개, '쿠페랑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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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을 완료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충전 위치에 자율주차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열고,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한다.

  이어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며, 충전을 완료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충전구 덮개를 닫는 등 모든 충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 체결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3D 카메라 기반 AI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제어 기술을 통해 로봇이 무거운 충전기를 정확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가 옥외에 설치된 점을 고려해 연구소에 옥외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IP65의 방수·방진 등급을 확보했으며, 고온·저온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레이저 센서를 내장한 안전 폴대(Safety Pole)를 로봇 주변에 설치, 장애물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까지 방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충전 속도가 빠른 초고속 충전기로 변화할수록 충전 케이블은 두꺼워지고 무거워지며, 특히 야간에는 충전구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는데 충전을 로봇이 대신한다면 이러한 고객들의 불편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머지않아 전기차 충전소에서 실제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도록 완성도를 지속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오는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 현대차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충전 로봇 영상 공개 '이제는 자동 충전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