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캐스퍼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램프 디자인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진동 저감 기술도 적용했다. 가격은 1,450만 원부터다.
디자인은 일부 요소만 다듬었다. 원형 헤드램프는 유지한채 LED를 추가했다. 그릴을 감싸는 장식을 추가했다. 옆모습은 4개의 원이 뚫려있는 4스포크 17인치휠이 인상적이다. 리어램프는 차의 끝으로 갈수록 길어지는 패턴의 형상으로 변경했다.
덕분에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 기본 모델 기준, 기존 캐스퍼 공력계수: 0.36CD)
실내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여기에 신규 컬러인 기존 베이지, 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 패키지를 추가했다.
편의사양은 먼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이어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하고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키는 등 세심한 개선을 통해 기존 대비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1,460만 원, 디 에센셜 1,680만 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 원이다. 밴은 스마트 1,450만 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같은 날, 캐스퍼 일렉트릭에 ‘프리미엄 트림’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278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선호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안전 특화 사양을 추가 운영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74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