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디지털 운전면허증
중국 공안부(MPS)에 따르면 2021년 9월 1일부터 28개 도시의 운전면허 소지자의 면허증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국 공안부는 이번 디지털 운전면허증 전환은 국민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운전면허를 핸드폰에 디지털로 저장해 소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중국도 운전면허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운전면허증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중국내 도시는 베이징, 톈진, 스자좡, 창춘, 다칭, 상하이, 우시, 쑤저우, 옌청, 타이저우, 닝보, 가흥, 난창, 지난, 칭다오, 창사, 광저우, 선전, 난닝, 충칭, 청두다. 이 중 몇몇 도시는 이미 6월부터 시범 적용을 시작했다.
2021년 1분기 기준 중국 내 자동차운전면허와 자동차를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수는 4억 6900만명에 달한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6월 초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195만명이 사용성에 대해 평가했고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던 만큼 이들 운전면허 대상자를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는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공안부는 또 디지털 운전면허증으로 전환하면 교통 위반 및 교통 사고 처리, 자동차 렌트, 보험 청구, 화물 사업운영을 모두 투명하고 빠르게 운영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향후 중국 공안부는 2022년까지 전국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디지털화 전환을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