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는 13일 폴스타4를 국내 출시했다. 폴스타4는 폴스타가 국내에 두 번째 선보이는 신차이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990만 원, 듀얼모터 7,190만 원이며 고객 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뒷 유리 없는 차 보신 적 있나요?‘ ||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폴스타4는 쿠페형 SUV로 휠베이스가 3미터에 가까운 긴 차체에 뒷유리를 없애고 날렵하게 깎아 차가 낮고 길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디테일은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를 적용한 ‘ㄱ’자형 주간주행등이 눈에 띈다. 주간주행등 사이에 입체적인 그릴은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는 검정으로 마무리해 차가 낮아보이는 느낌이다.
특히 C필러부터 급격히 떨어지는 라인과 검정 사이드 스커트가 만나 흡사 세단을 보는 느낌이다.
뒷모습은 유리를 없앤 것이 큰 특징이다. 유리가 있어야할 곳을 날렵하게 깎았고 차체색과 동일하게 칠했다. 루프에는 후방 시야를 위한 카메라를 달았다. 리어램프는 수평형 디자인을 채택했고 양쪽 끝에 ‘ㄱ’자 형태로 꺾인다. 뒷범퍼 역시 검정으로 처리했다.
실내는 심플함과 개방감이 특징이다. 파노라믹 글라스를 적용해 개방감을 강조했고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버튼을 중앙 쪽에 배치에 여백을 살렸다. 변속 레버는 뒤에 칼럼식으로 장착했다. 센터페시아와 센터 콘솔에는 단 한 개의 다이얼밖에 없다.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조작은 15.4인치 디스플레이 안에서 이루어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티맵과 공동 개발해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AI 플랫폼 ‘누구 오토’를 지원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모두 OTA를 지원해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를 제공한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뒷바퀴를 굴려 최고출력 272마력과 최대토크 34.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1초만에 달릴 수 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네바퀴에 최고출력 544마력과 최대토크 69.9kgm를 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만에 달릴 수 있다. 여기에 듀얼모터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엑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두 트림 모두 CATL의 100kWh NCM배터리를 적용했고, 20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으로 싱글모터가 620km, 듀얼모터가 590km이다.
주행 보조 및 안전사양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일럿 어시스트,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를 제공하고, 편의사양은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전동식 테일게이트, 뒷좌석 전동 리클라이닝을 제공한다.
폴스타4는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롱레인지 듀얼모터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한다. 싱글모터는 6,990만 원, 듀얼모터 7,190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