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2 CS
BMW가 28일(현지시간) 신형 M2 CS를 공개했다. 탄소 섬유 소재로 무게를 줄이고 엔진과 섀시 튜닝을 거쳐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BMW M2 CS
차체는 경량화를 위해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로 제작했다. M 사이드 미러 캡, M 카본 루프, CS 전용 디퓨저 등 모두 탄소 섬유를 활용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덕테일 스포일러 역시 탄소 섬유로 제작했다. 덕분에 기존 M2 대비 무게를 30kg 줄였다.
BMW M2 CS
아울러 차체는 8mm 낮추고 스프링, 댐퍼, 섀시 제어 시스템 튜닝을 거쳤다. 휠은 무광 골드 브론즈 마감의 단조 M 경량 휠을 기본 장착했다. 크기는 앞 275/35 ZR19, 뒤 285/30 ZR20이며 빨간색 브레이크 캘피러가 특징인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사양에 따라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BMW M2 CS
이외에도 디테일한 부분을 개선해 스포티한 감각을 끌어올렸다. 키드니 그릴은 공기 통로를 더욱 확장했다. 범퍼 하단에는 매트 블랙 프런트 스플리터를 장착했다. 또한 헤드램프는 어시스턴트가 있는 어댑티브 기능과 어두운 인레이가 있는 M 라이트 섀도라인을 기본화했다.
차체 색은 파이어 블랙 메탈릭, BMW 인디비주얼 벨벳 블루 메탈릭, M 브루클린 그레이 메탈릭, M 포르티마오 블루 메탈릭 등 네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BMW M2 CS
실내는 전용 시트와 탄소 섬유 소재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계기판과 센터콘솔은 탄소 섬유로 제작했으며 1열에는 M 카본 버킷 시트를 장착했다. 아울러 일체형 헤드레스트는 탈착 가능하며, 멀티 포인트 하네스 옵션을 통해 트랙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BMW M2 CS
여기에 알칸타라 소재와 메리노 가죽으로 실내 고급감을 더했다. 또한 곳곳에 배치한 빨간색 CS 로고와 M 안전벨트, M2로고를 적용한 도어 실 플레이트 등으로 차별화했다.
BMW M2 CS
파워트레인은 3L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6.2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이는 기존 M2보다 50마력 높으며 가속은 0.2초 빠른 것이다.
특히 BMW M GmbH에서 개발한 엔진은 트윈파워 터보 기술은 각각 3개의 실린더에 압축 공기를 공급하는 한 쌍의 모노스크롤 터보차저, 저온 회로를 통해 공급되는 간접 인터쿨러, 그리고 전자 제어식 웨이스트게이트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2,650~5,730rpm의 넓은 회전 범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6,250rpm에서 최고출력인 530마력을 뿜어낸다. 아울러 엔진 7,200rpm까지 사용할 수 있다.
BMW M2 CS
또한 주행모드는 M 모드 TRACK과 10단계 M 트랙션 컨트롤로 세분화했다. 뿐만 아니라 M 드리프트 분석기는 운전자가 실행한 드리프트의 각도와 지속 시간을 표시하고 M 랩타이머를 통해 정확한 랩타임 측정도 가능하다.
신형 M2 CS는 올해 여름부터 미국, 독일, 중국 등에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1만 5,000유로(한화 약 1억 7,893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