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 시제차
독일 BMW AG는 6월 11일(현지 시간) 차세대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의 신형 ‘iX3(프로토타입)’이 남프랑스 미라마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9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쇼 2025'에서 세계 최초 공개를 예정하고 있으며, 2025년 말에는 헝가리의 데브레첸에 있는 BMW 그룹의 신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MW iX3, 시제차
신형 BMW iX3는,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드라이버의 시야 내에 이상적으로 배치해, 최대한의 인체 공학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BMW 파노라믹 iDrive를 탑재했다. 완전히 새로 개발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에 의해 가동한다. 모든 정보는 좌우 A필러로부터 A필러까지 3D 헤드 업 디스플레이도 완비했다.
또한 매트릭스 백 라이트 기술을 채용한 중앙 디스플레이는 인체공학에 따라 스티어링 상의 이상적인 위치에 배치했다. 샤이 테크(Shy-Tech)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조명으로 버튼을 강조 표시해 촉각 피드백에 의해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BMW iX3, 시제차
그 외에도 6세대(Gen6)의 'BMW eDrive 테크놀로지를 처음으로 채용한 점도 눈에 띈다. 최적의 전기 사용량 배분을 실시해, BMW iX3 이후에도 여러가지 세그먼트의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고전압 배터리의 심장부인 원통형 셀은, 종래의 각형 셀보다 에너지 밀도가 20% 높였다. 셀 자체는 바디 구조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전압 배터리에 직접 통합되어 있다. 이 Gen6은 최대 400kW의 피크 충전 출력으로 불과 10분 만에 최대 350km(WLTP 모드 값) 이상의 주행 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것 외에 완충전 상태에서 최대 800km(WLTP 모드 값)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BMW iX3, 시제차
또 신형 iX3는 V2H(Vehicle-to-Home)도 가능하고, 가정에 에너지 저장 장치 역할도 가능하다. V2L(Vehicle-to-Load)도 가능해, 강력한 모바일 배터리로서 전원을 공급해 준다. ‘조이(Joy)’와 BMW 다이나믹 퍼포먼스 컨트롤을 채용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운전의 즐거움(Heart of Joy)는 구동, 브레이크, 회생, 그리고 스티어링의 각 기능을 대부분 담당할 수 있어, 종래의 시스템에 비해 10배의 속도로 정보 처리를 가능하게 만든다. BMW에 따르면 이로 인해 드라이버 응답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BMW iX3, 시제차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이전과 전혀 다른 시스템을 탑재한다. 룰 베이스의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인공 지능(AI)을 탑재한 새로운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성능을 실현했다. 주행 성능(슈퍼 브레인)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사용자 기능을 통합해 기존 대비 20배 속도로 연산 속도가 향상되어 안전기능도 향상됐다. 따라서 '레인체인지 워닝', '프라이올리티 워닝', '세이프 엑지트', '어시스테드 뷰'가 새로 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