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상하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모던한 작동 콘셉트와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최첨단 서스펜션 시스템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의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2밸브 테크놀로지는 댐퍼 컨트롤의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를 분리해 안락한 편의성과 스포티한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올-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은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신형 파나메라의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은 2 밸브 테크놀로지와 함께 전기 유압식 펌프에 각각 연결된 새로운 액티브 쇽업쇼버를 기반으로한다. 댐퍼는 필요에 따라 볼륨 플로우를 생성해 노면 자극에 대응하며 충격을 완전히 상쇄한다. 싱글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무게를 줄였다. 섀시는 다이내믹 브레이킹이나 스티어링 및 가속 시에도 파나메라의 차체를 항상 수평자세로 유지한다.
주행상황에 따른 적합한 모드가 활성화되면 서스펜션은 운전자가 받는 직접적인 가속력을 줄이기 위해 피칭 및 롤링을 감쇄한다. 이 같은 세팅으로 신형 파나메라는 커브길에서 가속 및 감속 시에 앞 뒤 피칭을 제어한다. 또한 정차 시에는 편안한 승하차 높이로 조절한다.
더 강력해진 E-퍼포먼스
신형 파나메라는 총 4종의 E-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4리터 V8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새롭게 개발된 190마력(PS)의 전기 모터와 함께 총 680마력(PS)의 시스템 출력, 94.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포르쉐는 새롭게 디자인된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 하우징에 전기 모터를 통합했다. 별도의 E-모터 하우징을 없애 약 5kg 가볍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2초 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5km/h에 달한다. 25.9kWh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복합 WLTP 기준 최대 91km, 도심 주행 시 83-93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최적의 충전 조건에서 새로운 11kW 온보드 AC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9분 이내로 줄인다.
파나메라, 파나메라 4도 함께 출시한다. 2.9리터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이전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23마력(PS) 증가한 353마력(PS), 최대토크는 5kg∙m증가한 51kg∙m를 발휘한다. 신형 파나메라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72km/h다. 사륜구동의 파나메라 4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8초, 최고속도는 270km/h다.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내 ·외관
신형 파나메라는 전장 5,052mm , 전폭 1,937mm, 전고 1,423mm를 갖췄다. 번호판 위의 추가 에어 인테이크는 드라이브 시스템에 필요한 공기량을 확보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측면 윈도우 라인은 4도어 스포츠카의 세단 특성을 더 강화한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콕핏 컨셉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합을 특징으로 한다. 기어 셀렉터 레버는 스티어링 휠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를 선택할 수 있는 모드 스위치와 보조 제어 장치 역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10.9인치 화면은 차량의 성능 데이터 표시 뿐 아니라 주행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작동 및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한다.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볼 수 없도록 디자인되어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는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포르쉐는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통해 터보 모델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외관은 도색한 디퓨저 패널이 있는 독특한 리어 에이프런과 차체 컬러의 프런트 에이프런이 특징이다. 다크 브론즈 컬러의 크롬 도금 테일파이프와 다른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한 옵션 사양의 중앙 잠금 휠을 제공한다.
터보 전용 컬러 터보나이트는 사이드 윈도우 스트립과 테일게이트의 터보 로고는 물론, 보닛, 휠, 스티어링 휠의 포르쉐 크레스트에도 대비되는 컬러로 적용된다. 인테리어에서는 터보나이트가 카본 요소와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계기판의 중앙 타코미터와 센터 콘솔의 컨트롤에도 적용한다.
디지털 경험과 새로운 지원 시스템
신형 파나메라는 운전자의 디지털 환경 영역에서도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한다. 스마트폰으로 PCM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개인 포르쉐 ID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 (Apple CarPlay®)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 포르쉐 앱의 차량 기능을 애플 카플레이에 통합해 디지털 기능을 최적화하고 메뉴 카테고리를 구성할 수도 있다. 에어컨, 마사지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와 같은 기능들을 애플 카플레이 또는 시리 (Siri®)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직접 제어 가능하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며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조명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차선 밝기 조절 등 완전히 새로운 라이트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가시거리는 600m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에 보조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개선했다. 기본 사양의 액티브 스피드 어시스턴트가 신호등 인식 기능과 상호작용한다.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파나메라는 자동으로 제한 속도보다 빠르게 주행하지 않는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원격 파크 어시스트 (ParkAssist)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주차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신형 파나메라 가격 107,800 유로부터 시작
신형 파나메라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07,800유로(약 1억 5,393만 원)부터 시작하며,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각각 111,900유로(약 1억 5,978만 원), 192,500유로(약 2억 7,487만 원)부터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2024년 3월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