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일본 다이하츠 공업 홍보부는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은 내용을 설명하고 대응방안을 공개했다.
다이하츠가 지적받은 부정행위는 46차종 156건이다. 이 가운데 3 차종(다이하츠 그랜드 막스, 도요타 타운 에이스, 마쓰다 봉고의 트럭 타입, 연간 6,000대 정도 생산)이 형식 지정을 취소한다. 형식 지정이 취소되면 판매가 금지되는 것은 물론 이미 시판된 차에 대해 모두 리콜해야 한다. 아울러 형식 지정을 위한 모든 과정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
다이하츠가 감당해야 할 조사 대상차는 90만건이다. 일본 국교성은 부정행위의 사실관계 등의 확인을 위해 다이하츠에 2024년 1월 9일까지 입입검사를 실시. 새롭게 14건의 부정행위(시험차량에 부적절한 가공을 행하는 부정행위를 9건, 규정과 다른 시험장치를 사용하는 부정행위를 5건)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현시점에서 다이하츠의 부정행위는 46차종 156건으로 국교성에서 기준 적합성 확인시험을 신속하게 실시하여 그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표해 나간다.
또한 다이하츠와 도요타에 의한 확인시험에서 알 수 있던 다이하츠 캐스트, 도요타 픽시스 조이 측면 충돌시에 도어록 문제에 대해서는 기준 부적합 가능성이 있는 2차종의 리콜 신고의 지도도 병행한다.
다이하츠 코퍼레이트 총괄 본부 총괄 부장 이데 케이타는 새롭게 발각된 14건을 포함한 기준 적합성에 대해 국교성의 지도를 받아 확인해 나가며, 캐스트, 픽시스 조이의 리콜에 대해서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캐스트, 픽시스 조이의 총 생산 대수는 32만대(2015년부터 생산). 이 가운데 그레이드 등 리콜 대상차는 아직도 파악중이다.
지난 16일 토요타 CEO 사토 코지는 이번 다이하츠 부정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재방방지는 물론 국토교통성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판중인 모든 모델의 과정을 전수 조사하고 소비자의 구매는 모두 일일이 개별적으로 대응해 마음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